이번 공모는 울산 내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6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실무심사위원회의 예선 심사와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매곡초등학교 우요한 교감의 ‘신입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웃었다’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신청 시 작성해야 했던 3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전면 시행된 ‘늘봄학교’ 관련 민원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우수상은 2건이 선정됐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강선정 장학관과 이현미 장학사의 ‘협력 강사 연계 시스템 개발’은 학교 현장의 강사 채용 부담을 줄이며 수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 안전총괄과 김강석 주무관은 급식실 회전솥 안전 손잡이를 자체 개발해 무상 보급, 급식 현장의 안전 확보에 앞장섰다.
장려상은 남창중 엄영애 교장의 ‘돌샘동산과 남쪽 출입문 햇살문 개통되다’와 강북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성원일 주무관 등의 ‘20여년간 지속 된 오수악취 공간 아이들 웃음꽃 놀이공간으로 대반전’이 차지했다.
가작 2건과 참가상 3건도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인사상 우대, 포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8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염기성 부교육감은 “적극행정은 일선 공무원의 창의성과 책임감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는 행정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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