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결의대회는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의 심각한 주차난과 열악한 노동환경, 빈발하는 안전사고 문제를 규탄하고,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사측이 성실한 교섭에 임하기보다 현장 내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검증되지 않은 업체를 통해 부당해고와 임금체불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샤힌 프로젝트 현장 주차시설 완비 및 통근버스 지원 △실질적인 안전대책 수립 및 중대재해 근절 △2025년 임단협 요구안(일당 1만2000원 인상 등) 수용 △원청사의 사용자 책임 인정 및 성실 교섭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혹서기 안전 작업 지침’과 ‘주말 작업 거부’를 계속 유지하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전면 파업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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