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부담 덜고 나눔 활성화…市, 생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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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담 덜고 나눔 활성화…市, 생활+사업 본격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7.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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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맘스 수면 휴게쉼터 및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 개소식이 지난 25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에서 열렸다. 김두겸 시장과 이성룡 시의회의장, 김시화 시립아이돌봄센터장 등 참석 내빈들이 나눔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밀착형 ‘생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25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에서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 ‘유(U)-맘스 수면 휴게쉼터’ 등 3가지 신규 정책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사업은 시민들이 자녀 성장 과정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의류나 장난감을 나누고, 양육에 지친 부모가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육아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지하 1층에 55.4㎡ 규모로 조성됐다. 시민 누구나 기부 또는 구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기부된 유아옷은 최대 5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는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1층에 위치한다.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난감 수리, 교환, 나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키오스크를 통해 장난감 상태를 판별하고 기념 감사장을 출력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U-맘스 수면 휴게쉼터는 시립아이돌봄센터 2층에 조성돼 9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와 할머니가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캡슐과 산소공급기, 침구류 등을 갖췄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4시간, 월 24시간까지 시간당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전화나 센터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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