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자동차선박 급유 인센티브’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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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자동차선박 급유 인센티브’ 국내 첫 도입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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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의 바이오 선박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선박 대상 급유(벙커링)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28일 UPA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는 7월부터 12월까지 울산항에서 바이오 선박연료를 급유하는 자동차선박을 대상으로 급유 1회당 500만~10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총 예산은 2억원 규모다. 바이오 선박연료는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생산한 연료로 기존 선박연료와 혼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PA는 인센티브 시행과 함께 올해 6만t의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을 목표로 세우고 국내외 자동차 선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UPA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바이오디젤(B100) 급유를 성공시키며, 지난해 국제항만협회 주관 ‘세계항만 지속가능성 어워즈’(WPSP)에서 ‘기후·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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