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8일 군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계 공무원과 울산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수립된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의 후속 과업이다. 지난 3년간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구조 변화를 반영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착수보고회에 앞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자문회의를 통해 외부 전문가 자문도 병행했다. 이러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전략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인구감소·기후위기·산업구조 전환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의 국정과제와 울산시의 정책 방향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울주군 전략사업이 보다 실현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의 연계성과 방향성을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나가면서, 미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울주를 만들기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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