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국내 발전업계 첫 통합설계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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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국내 발전업계 첫 통합설계 방식 도입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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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신호남·신일산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통합 설계 방식을 도입한다.

동서발전은 29일 한국전력기술, 건화와 ‘신호남 및 신일산 복합건설 통합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 발전소의 설계 기술용역을 통합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발전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두 발전소의 사업 시기와 경제성, 사업관리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설계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두 건의 대형 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각 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발전소 준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신호남·신일산 복합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음성복합발전소를 비롯해 향후 추진 예정인 제주·동해 발전소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국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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