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부산 생곡매립장과 폐가전 회수센터 등 자원순환 관련 협력 센터를 직접 방문해 재활용 방식 체계와 자원순환 구조를 살펴본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자원순환 실천 토론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각자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안을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한다.
‘쓰레기 줍기도 이제는 콘텐츠다’를 주제로 한 손동혁 부산 KBS 리포터의 특강과 ‘순환 식탁: 버려지는 것은 없다’를 주제로 한 당근 요리 만들기도 체험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로 청소년들이 일상 속 자원 소비와 폐기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기후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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