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 고지서가 실 거주지 상이 및 우편 고지서 분실 등의 이유로 제대로 도달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거주지로 이동하거나 차량 등록지가 달라 우편 고지서 수령이 누락되거나 과태료 연체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이에 동구는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별도 신청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과태료 고지서를 열람하고 납부까지 가능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고지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우선 전송되며 24시간 내 확인이 없을 경우 문자메시지로 다시 발송된다. 두 방식 모두 확인하지 않는 대상자에게는 기존처럼 종이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8월 한달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점검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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