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80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1차 기간(8월14일~9월12일) 행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또는 동일 금액의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했고 축산 선물세트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도록 구성했다. 축산·수산세트는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강화했다. 간편식·가공식품, 한정판 위스키·전통주 세트도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같은 날(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1만~4만원대 실속 세트를 대폭 늘리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염·폭우로 가격이 뛴 사과·배 등은 저장물량을 선매입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일찍 살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조기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성비 과일세트와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린다.
백화점도 행사 초반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하며, 예약판매 물량을 20% 늘리고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다.
편의점 4사도 실속세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정육·과일 등 신선식품과 중저가 생필품 세트를 확대했다. CU의 경우 지난해 추석 판매에서 1만~3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의 18.5%, 3만~5만원대 상품이 36.6%를 차지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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