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은 지난 14일 울주군 언양농협 경제사업소지점에서 언양 산불 피해 농업인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복구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 농업인 복구 지원 물품 전달은 강원농축협발전협의회(회장 이주한) 후원을 통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본부장 이종삼)와 언양농협(조합장 간은태)이 주최했다.

이종삼 본부장은 “강원농축협발전협의회의 따듯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울산농협은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농업인들이 일상과 영농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농축협발전협의회는 도내 농축협간 유대 강화를 위한 교류활동뿐 아니라 재해발생 시 피해 농업인을 돕는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내 농축협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3621만원을 모금해 경북지역에 9000만원, 경남지역에 3621만원, 울산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