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울산태화호’ 실습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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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울산태화호’ 실습 성공적 마무리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8.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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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자율운항 선박 AI, 빅데이터 통합 실증 및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실습 프로젝트 수료식을 개최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14일까지 운영한 ‘자율운항(전기추진) 선박 AI·빅데이터 통합 실증 및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실습 프로젝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내 최초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인 ‘울산태화호’를 실습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실선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재현·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실제 조선해양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자율운항 핵심기술, 전기추진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AI 알고리즘 검증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선에서 직접 데이터를 취득해 해석하고, 이를 가상 공간에서 시각화·검증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실선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을 연계한 실증 교육을 통해 구직자들이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울산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향후에도 울산태화호 기반 교육을 고도화하고, 오는 9월부터는 재직자 대상 AI·빅데이터 기반 선박 에너지 최적화 및 사이버 보안 실습과정을 개설해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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