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8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0.01%였다.
수도권(0.04%)과 서울(0.10%)은 상승폭이 전주보다 줄었고, 5대 광역시 전체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울산은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남구(0.09%)가 무거·신정동 일대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고, 중구(0.03%)는 태화·우정동, 북구(0.04%)는 매곡·중산동 일대 수요가 꾸준히 나타났다. 동구(-0.13%)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8% 올라 전국 평균(0.01%)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0.05%), 수도권(0.02%)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남구(0.12%), 중구(0.07%), 북구(0.07%)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동구(0.06%)와 울주군(0.02%)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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