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온산읍 덕신리 덕남로 일원 도로 경관 개선을 위해 온산 덕신 어울길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울길 조성 사업 구간은 덕신 소공원 일원 약 0.8km다. 군은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10월 말까지 보행 환경 및 노상 주차 공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은 덕신 상가 밀집 지역에 밝고 경쾌한 이미지 조성을 위해 난립한 보도 패턴을 통일화하고, 노상주차장에 패턴 포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덕신소공원 일원은 가로수 등으로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야간 보행 공간에 광섬유 블록 시공과 로고 조명 설치로 안전 확보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덕신 인근 주민을 비롯한 덕남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행 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한 교통 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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