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A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열린 ‘제21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에 울산시와 함께 참가해 울산항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학계,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지역 활성화 정책과 항만·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PA는 △울산항 현황과 경쟁력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항만 비전 △울산항-호쿠리쿠 항만 간 협력 과제 발굴 △일본 신규 물동량 확보를 위한 세일즈 전략 △향후 인프라 개발 및 투자 유치 사례 등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별도로 ‘지역 활성화 정책’ 세션에서 산업혁신,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정주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울산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회의는 울산항의 친환경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고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의 실질적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친환경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PA는 이날 정부 핵심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울산항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했다.
UPA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항만 물류 현장의 스마트화 촉진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윤리적 인공지능 활용 체계 등을 마련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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