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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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방향 제시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8.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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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부산에서 열린 ‘에너지장관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부산에서 열린 ‘에너지장관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6회째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세계 40여개 정부의 장·차관급 대표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독일·일본 등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에어리퀴드(Air Liquide) 코리아, 저탄소 기술 회사인 톱소(Topsoe), 일본제철(Nippon Steel), 애플 등 약 10여개 기업·국제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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