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울산시·울산고용노동지청과 공동으로 28일 남구 SK행복타운에서 ‘울산지역 여성인력 경제활동 참여 확산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지역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 문제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고용 확대 방안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이화정 HD현대중공업 상무는 ‘디지털혁신으로 여성이 모이는 미래 울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상무는 기업·지자체·정부가 함께하는 울산 여성 인력 활성화 3대 핵심 전략으로 고품질 육아·돌봄 인프라, 성평등 정책과 문화, AI(인공지능) 디지털산업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 상무는 “조선·자동차 등 울산의 전통적인 제조업은 여성 고용률이 3~5%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은 20~25%에 달한다”며 “제조업에 AI를 융합해 사업 구조를 바꾸고, 여성고용 비중이 높은 디지털·서비스·전문 직무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랑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울산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 울산지역 여성 일자리 실태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유 센터장은 울산의 여성 일자리 문제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낮은 여성 고용률, 청년여성 인구 감소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여성 고용률 제고와 인구 감소 해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일자리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도수관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유관기관 전문가·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정책·산업·청년 창업과 연계된 다양한 여성 고용 확대 해법을 논의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울산 여성 경제·일자리 관련 6개 기관이 참여해 여성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울산상공회의소(이윤철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송해숙 지회장), 울산여성포럼(이영남 대표), 울산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김미연 센터장), 울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노부구 센터장),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김해순 센터장)가 참여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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