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中企기술마켓’ 판로개척 지원·항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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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中企기술마켓’ 판로개척 지원·항만 혁신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9.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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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함에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 벤처 기업을 발굴해 항만 현장에도 입하고 있다. 사진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잔교 신축이음장치.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마켓’을 주도하며 항만 혁신과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UPA는 현재 중소기업기술마켓 ‘항만 분과’의 팀장기관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항만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 등 4대 항만공사(PA)가 참여하는 ‘공동 기술심의’에서 간사 역할을 맡아 협력 체계를 이끌고 있다.

기술 제안부터 검증까지 심의 과정 전반을 주도하면서 참여 기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 번의 인증으로 국내 주요 항만 전체에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UPA의 주도적 역할은 투자 확대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 발굴된 우수기술에 7000만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억8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불과 1년 만에 투자 규모를 약 17배나 확대한 셈이다. 이는 중소·벤처기업 혁신 기술에 대한 공사의 신뢰와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올해도 혁신 기술 도입은 계속되고 있다. UPA는 시설 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해 잔교 신축이음장치 등 혁신 제품을 항만 현장에 지속적으로 도입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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