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헌혈 참여율 5년간 5.4%…활성화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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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헌혈 참여율 5년간 5.4%…활성화 대책 필요”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9.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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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욱 군의원(사진·의회운영위원장)
울산 울주군민의 생명 나눔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헌혈 참여 확대 정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김시욱 군의원(사진·의회운영위원장)은 서면 질문을 통해 울주군의 헌혈 참여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접근성 향상 해결을 위한 행정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한적십자 울산혈액원 통계에 따르면 군의 최근 5년 평균 헌혈 참여율이 울산시 평균인 6.6%에 못 미치는 5.4%에 불과했다. 이는 헌혈의 집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군민들의 헌혈 참여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울산 지역에는 중구 2곳, 남구 3곳, 동구 1곳 등 6곳의 헌혈의 집이 운영되고 있으나, 군과 북구는 유동 인구 부족 등으로 인해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김 의원은 “울주군의 헌혈 가능 인구는 남구 다음으로 많다”며 △보조금 지원을 통한 상품권 지급 △‘우리 동네 헌혈의 날’ 지정 운영 △주요 거점 정기적 헌혈 버스 운영 등 접근성 개선과 참여 유도를 위한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행정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군은 답변을 통해 “헌혈자 대상 현금성 상품권 지급 방안은 기존 제도 실효성을 분석한 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헌혈의 날 지정과 운영, 그리고 주요 거점별 헌혈 버스 운영 등도 울산혈액원과 협약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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