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업계 수주 훈풍…매출·잔량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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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계 수주 훈풍…매출·잔량 ‘고공행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9.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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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조선업계가 수주 훈풍으로 매출액과 수주잔량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409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6척, 117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치 180억5000만달러의 65.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8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2척, 탱커 12척, PC선 1척 등이다.

이 중 HD현대중공업은 8월 말 기준 총 31척(58억9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78억6700만달러)의 73.8%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22척, 탱커 4척, LPG·암모니아운반선 3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등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8월 말 기준 상선 수주액이 57억8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6% 늘었고, 연간 달성률은 90.6%에 달한다.

이에 8월 말 기준 9조4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늘었고, 연간 목표(15조7960억원) 대비 달성률은 59.7%를 기록했다.

또 HD현대미포도 8월 말 기준 총 30척(20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38억달러)의 53.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8척, LNG BV선 6척, LPG선 5척, PC선 1척 등이다.

HD현대미포도 수주 호조에 힘입어 8월 말 기준 매출액이 2조803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4조7600억원)의 58.9%를 달성했다.

반면, 수주잔량은 8월 말 기준 HD현대중공업이 161척, HD현대미포가 170척으로 전달(163척, 175척)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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