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했으며, 울산시와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및 여러 후원기관이 지원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울산시협의회가 자원봉사에 참여해 선수단의 편의와 안전을 도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 300명, 지도자와 관계자 300여명 등 600여명이 참가해 트랙 10개, 필드 4개 종목에서 경합을 펼쳤다. 선수들은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을 보여주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울산선수단은 선수 35명을 포함해 총 52명이 참가했으며, 금메달 11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8개 등 모두 6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재욱이 F34등급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남외중학교 윤동훈이 F37등급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시민 관심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선수단은 오는 10월3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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