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부터 골프까지…9월, 울산 곳곳 생활체육대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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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부터 골프까지…9월, 울산 곳곳 생활체육대회 ‘활기’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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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울산시장배 전국 바둑대회(프로시니어 및 아마최강)’가 오는 13~14일 울주종합체육센터와 종하이노베이션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울산시체육회 제공
▲ 오는 28일 북구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제17회 협회장배 합기도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울산시체육회 제공
9월 한달 동안 울산 곳곳에서 종목별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바둑을 시작으로 줄넘기·풋살·수영·골프까지 다양한 종목별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으로 도시 전역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9일 울산시체육회 등에 다르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울주종합체육센터와 종하이노베이션에서는 ‘2025 울산시장배 전국 바둑대회(프로시니어 및 아마최강)’가 개최된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1000만원 규모로, 프로시니어 기사 16명과 아마선수 4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초대 우승자인 천재 기사 이창호 9단과 그의 스승 조훈현 9단, 지난해 우승자 한종진 9단, 서봉수 9단 등 레전드 기사들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3일 16강·8강전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종하이노베이션 특설무대에서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된다.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중계된다.

아울러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AI바둑, 대형바둑, 브리지, 체스, 장기, 보드게임, 타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가대표 및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13일 학성여중 체육관에서는 ‘제25회 울산시장배 생활체조 댄스경연대회’가 열린다.

생활체조 동호인 30여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에는 줄넘기, 풋살, 탁구대회가 잇따른다. 문수체육관에서 ‘2025 울산시체육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열리며, 유치부·초등부 학생 500여명이 출전한다.

문수풋살경기장에서는 비선출 아마추어 선수만 출전하는 ‘제20회 풋살연맹회장배 풋살대회’가,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는 레벨별 단식·단체전이 마련된 ‘제27회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진행된다.

9월 마지막 주말에도 다양한 생활체육대회가 이어진다.

‘제8회 울산시장기 축구대회’가 오는 27~28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리며, 연령별·부별 38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제14회 울산시장배 수영대회’는 28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자유형, 접영, 배영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합한다. 이 밖에도 27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울산시장배 택견대회’, 28일 북구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제17회 협회장배 합기도대회’, 29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제7회 울산시장배 아마골프대회’ 등이 차례로 열린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울산시민들도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직접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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