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전임 이수현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함도일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3년간 울산시 의용소방대를 이끌게 된 함 회장은 지난 2012년 울주군 온산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울주군 온양읍 산불 당시에는 남울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진화 활동과 주민 대피를 돕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앞장서기도 했다.
함도일 신임 회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것이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 대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 의용소방대는 5개 구·군에 73개 대, 1676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화재 진압, 구조·구급 활동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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