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화학사고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부 소속 전국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실제 각 기관에서 대응한 화학사고 우수사례 중 사고의 난이도와 현장소통, 효과성, 확산성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후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은 지난해 8월 울산에서 황산 저장탱크 상부 용접작업 중 발생한 탱크 내부 폭발로 탱크 상부 루프 탈락 및 우천으로 인한 황산 흄 발생 사고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습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한 내용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사고 당시 집중호우가 예보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학사고 ‘현장수습조정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사고를 수습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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