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10월1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발표된 ‘울부심 생활+사업’에서 제시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일상과 가까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야외도서관 소풍의 주제는 ‘다독이다-책과 자연, 마음을 읽는 시간’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는 넓은 녹지 공간에 빈백·쿠션 좌석, 파라솔 등 독서를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신간, 베스트셀러 등 3000여권의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야외도서관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가족 인형극, 필사 체험, 책갈피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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