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성기업 공공조달 판로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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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기업 공공조달 판로 개척 지원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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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0일 울산 지역 여성기업의 공공기관 대상 판로 개척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중기청 제공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은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지회장 송해숙)와 공동으로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5년 울산 지역 여성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구매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의 구매 상담을 통해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등 15개 공공기관과 울산지역 여성기업 60여곳이 참여해 △1대1 구매상담 350여건 △공공조달시장 진입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상담(부산지방조달청·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전국 841개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액은 17조3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구매액(170조7000억원)의 1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울산지역 22개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액은 3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 전체 공공구매액(3조원)의 11.3%를 차지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은 공공기관 납품의 새로운 기회를, 공공기관은 울산 지역 우수한 여성기업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노형석 울산중기청장은 “이번 상담회는 울산 지역 여성기업과 공공기관이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공구매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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