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에는 한국화원협회와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반려식물병원은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겪는 병해충 피해,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내부에는 전문 상담실과 영상진단실, 장기 처치가 필요한 경우 활용 가능한 입원치료실까지 갖추고 있다.
이용 방법은 먼저 전화 상담을 통해 반려식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예약을 거쳐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정밀 진단을 통해 약제 처방이나 분갈이 처방이 이뤄지며,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치료실에서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30분 단위 예약제로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상담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229·5476)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내식물 수요 증가로 공공 차원의 진료 서비스 필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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