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구호물품 제작비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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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구호물품 제작비 1억원 기탁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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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중구 울산적십자사에서 열린 ‘구호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 제작 지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중구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서 ‘구호물품 지원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재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울산적십자는 △담요 △세면도구 △운동복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키트 280개와 △원터치 텐트 △매트리스 등으로 이뤄진 구호쉘터 141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응급구호키트는 울산적십자 필수 비축량 360개 중 올해 울주 산불과 경남 수해 피해로 312개(약 87%)가 소진돼,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구호쉘터의 경우 다회용으로 제작돼 다양한 재난 발생시 이재민의 임시 대피소·거주 공간으로 활용된다.

울산적십자 관계자는 “최근 기후위기·집중호우·지진 등 재난 발생이 잦아지며 즉각적인 구호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긴급 구호물품 제작이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재난 앞에서 단순한 성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철학인 ‘생명 최우선’이 지역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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