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비 23억5400만원을 더하면 내년도 사업비는 총 86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활기반 확충 5건과 환경·문화 개선 3건으로 구성됐다.
생활기반사업은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 부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환경문화사업은 경관 개선과 여가녹지 조성 등 주민 휴식공간 확충에 방점이 찍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못저수지 경관사업(9억원) △쇠평마을 하수관로 부설사업(9억원) △복골마을 진입도로 확장사업(15억7000만원) △대운산 치유 여가녹지 조성사업(10억원) △청량 양동마을 농업지원복합센터 건립사업(1억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지난 2001년부터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국비 1095억원과 지방비 362억원 등 총 1457억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 누리길 조성, 여가녹지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 지역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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