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 11월12일부터 사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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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 11월12일부터 사흘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9.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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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 산업 전시회인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5’가 오는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국제수소에너지 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포럼 등 7개 산업 관련 행사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울산 최대 규모의 국제 산업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동반성장위원회와의 공동주최 방식에서 벗어나 울산시가 단독 주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독자적 전시 브랜드를 구축해 울산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선보이고, 울산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행사 준비에 앞서 지난 12일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WAVE 2025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시 구성, 부대 프로그램, 해외 바이어 초청, 홍보 전략 등을 점검했다.

올해 박람회는 전시 콘텐츠와 행사 규모가 한층 확대된다. 전시 구역은 △모빌리티(자율주행·드론·공공모빌리티·소재·부품) △스마트팩토리(스마트자동화·로봇·모션제어·인공지능) △그린에너지(수소·분산에너지·신재생에너지) △U-Battery Tech+(배터리소재·부품·에너지저장·제조기기) △Ulsan Neuron AI+(ICT·바이오·저탄소·메타버스)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고려아연, S-OIL, SK에너지,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지역 대표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시는 각국 주한대사관,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해외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 상담회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등록을 마치면 현장에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WAVE 2025 공식 누리집(waveulsan.kr)에서 박람회 전날까지 가능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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