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처음으로 생활체육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산악볼더링 단일대회가 개최됐다.

울산시산악연맹(회장 김수연)은 지난 14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에서 ‘2025 울산시산악연맹 회장배 전국 볼더링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시체육회 공모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울산시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주식회사 콜핑이 협찬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볼더링 동호인 104명이 참가해 남·여 일반부, 장년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여자일반부 1위는 조은우(경남, 진주 문산중학교), 남자 일반부 1위 은찬영(전북, 하나스포츠클럽), 여자장년부 1위는 김옥희(울산, 구클라이밍짐), 남자장년부 1위 이홍길(경복, 포스코산악회), 최다 단체 참가상은 구클라이밍짐(울산, 22명)이 차지했다.

울산시산악연맹 관계자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생활체육 볼더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교류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볼더링 저변 확대와 함께 전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발굴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