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사 임단협 마무리…38년 연속 무분규 기록
상태바
고려아연 노사 임단협 마무리…38년 연속 무분규 기록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9.17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려아연 노사가 최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마무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태웅 고려아연 대표이사,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교섭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 노사는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으로 최종 합의했다. 추가로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고려아연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합의하고, 정년퇴직 연령을 만 60세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의 대상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경제안보 강화와 글로벌 관세 전쟁, 영풍·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과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8년 연속 무분규와 1974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모범적인 노사관계 역시 주요한 밑바탕이 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