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노사는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으로 최종 합의했다. 추가로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고려아연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합의하고, 정년퇴직 연령을 만 60세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의 대상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경제안보 강화와 글로벌 관세 전쟁, 영풍·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과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8년 연속 무분규와 1974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모범적인 노사관계 역시 주요한 밑바탕이 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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