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따라가 음란행위 한 울산 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상태바
초등생 따라가 음란행위 한 울산 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9.17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저학년 여학생들을 따라가 신체부위를 노출해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울산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과 9월 초 한차례씩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걸어가던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을 따라가 자기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신고가 접수된 피해 아동은 2명이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동선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불안이 큰 만큼 신속히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피해자 지원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14일 대책 회의를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낯선 사람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가정 통신문을 발송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유괴와 관련된 교육과 함께 성범죄 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