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 한명월 울산대병원 진료부원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S-OIL은 울산대병원에 ‘닥터카’ 운영비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5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닥터카’는 외상 전문의와 간호사가 직접 탑승해 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하는 특수 구급차로,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지원으로 울산 시민들의 골든 타임 확보와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울산대병원에서 시범 운영하다 2019년 초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됐다.
이후 2019년 S-OIL이 지역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닥터카의 지속적 운영을 돕기 위해 1억원을 후원하며 운영이 재개됐다.
현재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의 10명과 간호인력 10명이 참여해 닥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S-OIL이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 1억5500만원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쌀 지원 1억원과 장애인 단체·시설 지원 5500만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은 “S-OIL은 나눔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울산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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