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신정동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관장 윤혜진)이 새로운 장기 기획시리즈인 ‘SPARK(스파크)’展의 7번째 시리즈인 ‘음악이 빚어내는 성장의 순간을 전시하는 셀라연주展’을 이달 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잇츠룸은 지난 2022년부터 특이한 재주를 가진 ‘울산 사람’을 모티브로 한 기획시리즈 펌핑시리즈 전시를 2년여간 장기간 진행해온데 이어, 전기적 충격과 같은 우연한 기회를 강렬한 의지로 삶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맹렬한 SPARK(스파크)展 시리즈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에서 여는 아이들의 음악 연주회의 순간들을 다큐 형식의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전시하는 이색 콘셉트다. 아이들이 노력하는 과정들이 무대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마다 울산지역의 어린이들(약 260여명)이 ‘엘레강스 오브 카페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연주를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153셀라(대표 서형준)는 1988년에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교육 브랜드로서, 글로벌 교육과 한국 전통 음악 교육을 조화롭게 융합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교육 방식을 적용하는 체계적 음악 교육 기관이다. 그간 수많은 학생들이 배출돼 현재 초·중·고 음악 교사, 대학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형준 대표는 “지금 선보이는 전시와 연주는 우리 아이들이 시간과 노력으로 빚어낸 음악의 결실로, 진심 어린 따뜻한 박수와 시선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미국 유학 후 사업을 계승받아 3년만에 11개의 153셀라 음악교육원을 만들었고, 현재 153셀라 뿐만 아니라 ‘제이콥악기사’와 ‘스테이지마스터’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기간 중 공연 일정은 20일, 27일이다. 문의 070·4849·4145.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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