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아트, 11월2일까지 개인·그룹 3건 대관 공모선정 작가전
상태바
슬도아트, 11월2일까지 개인·그룹 3건 대관 공모선정 작가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9.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하린 ‘abjection’
▲ 김원옥 ‘Nha Trang1’
▲ 박수영 ‘womb’
▲ 장은혜 ‘one more time’
울산 동구 슬도아트가 가을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11월2일까지 김원옥, 박수영 2명의 작가와 송하린&장은혜 1팀의 그룹전 등 총 3건의 대관 공모 선정 전시를 동시에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 반 입체, 섬유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지역 문화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송하린&장은혜 작가의 그룹전은 ‘감성적인 플라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슬도아트 내 갤러리 ‘아’에서 열린다.

뉴욕, 서울,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해 온 두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조각처럼 다루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회화와 조형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슬도아트에서는 평일 단체 및 일요일 가족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조각조각 마음 붙이기’를 함께 운영한다. 색종이와 셀로판지로 나만의 마음 구름을 만드는 콜라주 체험 프로그램이며, 자세한 내용은 슬도아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대관 선정전시 김원옥 작가의 개인전은 ‘소통의 조각’이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기간 갤러리 ‘트’에서 열린다.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원옥 작가는 의류 부자재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관계 맺음과 단절을 거대한 지도의 형식으로 표현한 평면 회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슬도아트 갤러리 ‘도’에서는 박수영 작가의 개인전 ‘섬유 미술’이 내걸린다.

머신 드로잉 기법으로 자아 탐구 과정을 풀어낸 텍스타일 작품 6점을 공개하며, 작가만의 섬세하고 독창적인 기법이 눈길을 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문의 234·1033.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
  • 수소도시 울산, 2028년까지 29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