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공공배달 서비스인 울산페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찾아가는 울산페달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영 첫날인 이날 온라인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에 울산페달 운영사인 ‘코나아이’, 제휴 배달대행사 관계들과 함께 방문해 가입 신청 지원과 홍보를 한다.
지원 대상은 전자계약서 작성이나 모바일 본인 인증 등 절차가 복잡해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점주, 정보 오입력으로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 등이다.
온라인 등록 지연 가맹점에 1차 전화 상담을 실시해 방문 필요성을 확인한 뒤, 고령자나 장기 대기 가맹점 등을 우선 방문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어 제휴 배달대행사의 배달원이 현장을 찾아 신청 절차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현장 지원을 해 신규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추석을 맞아 울산페달 할인쿠폰전, 공공 배달앱 활성화 쿠폰 행사 등 현장 홍보도 진행해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센터(1544·9228)를 통해 접수된 불편 민원을 반영해 전자계약 시스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 소상공인들도 울산페달에 쉽게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휴 배달대행사와 협력해 현장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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