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1374명 가운데 1099명(80%)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박종하 병원장과 이민규 분회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지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2.1% 및 일시금 지급 △수당 지급방식 변경 △통상임금 산입범위 조정 △급식업무 종사자 건강관리 강화 △근무환경 개선 및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노사 협력 등에 합의했다.
울산대병원은 “노사가 힘을 합쳐 빠른 교섭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직원 복지를 높이고, 시민들께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지난 7월2일 상견례를 가진 후 총 13차례의 교섭과 축소교섭을 통해 이달 5일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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