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차 사업으로 범서읍 태화강변 산책로 중 장구산-선바위 구간(약 3.5㎞)에 긴급신고 안내판 8곳을 설치했고, 점촌1교-구영교 구간(약 1.2㎞)에는 태양광 도로표지병(239개)과 안심 반사경 3개를 설치했다.
이후 지난 2월 1차 사업에 대한 이용객들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사업 후, 밤에도 마음 편히 산책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사업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을 반영해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2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차 사업에서는 범서 구영교-중구 다운동 경계 구간(약 1㎞) 산책로에 태양광 도로표지병(200개)과 안심 반사경 3개를 설치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흡연 금지 △자전거 역주행 금지 내용이 표기된 안내판 3개를 설치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질서 준수를 독려했다.
김현진 울주경찰서장은 “2차 사업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불안감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범서읍 태화강변 산책로가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휴식 공간이자 모두가 지켜야 할 질서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