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구가 고시한 ‘울산시 남구 빈집정비계획’ 주민공람 자료에 따르면 남구는 2026~2030년 5개년 빈집정비계획을 세웠다.
빈집 실태조사 결과 남구에는 빈집이 499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야음장생포동이 222채(4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정 1동 41채(9.9%), 대현동 48채(9.6%) 순이다.
이중 156채(정비구역 110채, 철거 완료 10채, 민간개발 36채)를 제외한 343채를 수립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역시 야음장생포동이 84채(24.5%)로 가장 많다. 이어 신정1동 47채(13.7%), 대현동 38채(11.1%)가 뒤를 이었다.
남구의 빈집정비 지원사업의 5년간 필요 예산은 총 15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울산시와 빈집 정비사업 유형별로 매칭 비율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공람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한 뒤 남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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