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은 현재 군 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군 금고 업무를 맡을 차기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다.
공고 결과 NH농협은행이 단독 입찰했으며 지난 10일 열린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 등을 참고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예금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한 뒤 NH농협은행을 군 금고로 최종 선정했다.
새로 지정되는 군 금고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일반·특별회계와 기금 등 자금을 관리하고, 현금과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 지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은 “오랜 기간 군 금고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울주군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편의 향상에 힘써달라”고 답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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