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는 12억4700만원을 투입해 동부캠퍼스 후문 인근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는 24인승(최대 중량 1800㎏)으로 수직 높이 24.6m, 경사도 40도의 오르막(운행 거리 40m)을 오르내린다. 그동안 동부캠퍼스 후문에서 건물로 이동하려면 가파른 계단이나 비탈길을 돌아 320m 이상 걸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설치로 보행 거리가 20m 미만으로 단축되면서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수직 이동 방식의 일반 엘리베이터와 달리 경사로를 따라 이동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울산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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