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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일인 이날 울산 선수단은 사이클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축구·농구 남고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포원파크 싸이드룸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일반부 경륜 결승에서 울산 최우림(국군체육부대)은 경북 배준형(경북체육회)과 부산 강서준(부산시설공단)을 따돌리고 선수단의 4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경륜에서도 김형상(동천고3)이 은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양궁, 씨름, 수영, 역도, 육상, 카누, 복싱, 체조, 펜싱, 롤러, 레슬링, 합기도, 사이클, 테니스, 볼링, 축구 등 17개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종목별로 보면 씨름이 노범수, 라현민, 김무호(이상 울주군청), 최이건(울산대), 박도원(강남고3)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점수 1287점을 기록했지만, 경남 1293점에 6점 차로 뒤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축구는 여고부에서 현대고의 우승과 남고부 HDU18현대고의 동메달로 1286점을 얻어 종합 3위를 했다. 태권도, 양궁은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울산 선수단에서는 6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양궁 소채원(현대모비스)은 여자 일반부 컴파운드 50m 720라운드, 컴파운드 개인전, 단체전과 일반부 혼성단체전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다.
카누 조광희(울산시청)는 남자 일반부 K-1 1000m, K-2 500m, K-4 500m을 제패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역도 한주희(스포츠고3)는 여고부 59㎏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카누 김효빈(울산시청)은 K-2 500m, K-4 500m에서 두 번의 금빛 물살을 갈랐고, 양궁 양재원(울산남구청)도 남자 일반부 컴파운드 단체전과 일반부 혼성단체전에서 두 번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수영 백수연도 평영 50m,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울산 복싱의 간판 오연지는 여자복싱 라이트급에서 지난 2011년 이후 대회 1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롤러 김희연은 지난 18일 여고부 제외1만m 결승에서 16분48초632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선수단장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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