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 “방사청, HD현대중 보안감점 기간 연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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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구청장 “방사청, HD현대중 보안감점 기간 연장” 비판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10.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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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방위사업청의 HD현대중공업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 청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은 동구의 핵심 기업이자 글로벌 조선·방산 기업으로 도약 중인 대한민국 대표 산업체”라며 “방위사업청이 내린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청장은 “해당 사건은 이미 사법 절차를 통해 책임이 명확히 규명됐고, 당시 직원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회사 역시 책임을 인정하고 3년간의 제재를 성실히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HD현대중공업의 노력에도 방위사업청이 종료를 앞둔 시점에 감점 기간을 추가 연장한 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수천명의 지역 근로자에게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청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을 국가의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조선·방산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울산과 동구의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기업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방위사업청이 현명한 판단을 통해 기업이 다시 정상적으로 평가받고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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