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윤종오 국회의원실, 동구, 금속노조 울산지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과 현지 투자 강요가 울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나원준 경북대 교수가 ‘트럼프 관세 압박과 동맹 궁핍화가 울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종훈 동구청장이 좌장으로 토론자로 참석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관계자 3명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 동구청장은 “조선업 호황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쓰이지 못하고 자칫 미국 조선업 재건 비용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우리가 적극 발언하는 것이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정부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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