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고려아연은 특히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운영 성과 등 출산·양육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제도 운영 실적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최근 3년간 유연근무제 이용 인원이 약 2.6배 늘어나며 근무환경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출산·육아휴직 복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사택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임직원의 자녀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도 강화해왔다.
이 밖에 임직원과 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해 학자금과 의료비 지원 제도를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녀의 교육비와 입학축하금, 등록금을 지원하며, 배우자와 자녀의 의료비도 함께 보조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임직원과 가족의 행복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친화적 제도와 기업문화를 강화해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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