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K3리그 29라운드 전북현대N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황대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19년 창단한 울산시민축구단의 200번째 경기이자 초대 감독으로 팀을 이끈 윤균상 감독의 고별전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울산은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15분 김동현이 다수의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넣은 패스를 황대영이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을 기록한 울산은 김연승과 이승우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74분엔 전북 장남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가져갔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통해 선제골을 지켜갔고 경기는 그대로 1대0으로 종료됐다.
홈 최종전과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울산은 경기 종료 후 윤균상 감독의 송별식을 진행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스스로 감독직을 내려놓은 윤 감독은 창단 첫해 K3리그 우승과 승격,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으며 본인의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게 됐다. 윤균상 감독은 그동안 함께 지내온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함과 작별 인사를 전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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