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라이즈 오베아(orbea) 소속 김해산(22)씨는 약 32㎞의 만만찮은 코스를 1시간25분34초860만에 완주해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제16회 영남알프스 MTB챌린지 전체 1위, 순천만 용계산 숲길 전국산악자전거대회 1위, 상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1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정상급 선수다.
특히 영남알프스 전국MTB 챌린지와의 인연도 깊다. 지난 2017년 미성년자의 나이로 대회에 참가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김씨는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 답게,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막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했다”며 “이번 대회의 코스 20% 이상이 경사가 있어 페이스 조절이 기록 경신의 핵심이다. 앞으로도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참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MTB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열심히 활동해서 MTB를 즐기는 사람들을 늘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섭 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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