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두꺼운 겉옷이나 목도리를 챙겨야 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은 15℃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3~4℃ 낮은 수준이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0℃ 안팎까지 떨어지는 시간대도 있겠다.
이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3일 오전부터 울산 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8~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3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울산과 부산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울산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1℃, 낮 최고기온은 15℃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은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 6℃, 낮 최고기온 18℃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라며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한파영향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설물 관리와 해상 안전, 농작물 냉해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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