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직접 키운 단감 수확...노인복지시설 3곳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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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직접 키운 단감 수확...노인복지시설 3곳 전달 예정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1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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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는 지난달 31일 청사 화단에서 직접 키운 감나무 2그루에서 ‘행복단감’을 수확하는 행사를 열었다. 울산 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는 지난달 31일 청사 화단에서 직접 키운 감나무 2그루에서 ‘행복단감’을 수확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확한 30㎏ 단감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과 황병철 남구새마을회장, 김태현 남구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안춘태 남구체육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단감을 수확했다.

청사 감나무 2그루는 남구가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구민의 행복과 남구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은 나무다.

특히 나무가 성장해 단감 수확이 가능해지자 남구는 지난 2017년 단감을 수확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후 한 재능기부 봉사자가 매년 정성껏 관리한 덕분에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단감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온 요즘,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기회가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랑으로 감나무를 가꿔 보다 더 많은 행복단감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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