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천 교육감은 수능 10일 전 서한문을 통해 “인생의 큰 시험을 앞두고 불안하고 긴장도 되겠지만, 남은 시간 지금까지 잘해 온 것처럼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그동안의 시간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여러분을 단단하게 하고, 여러분이 걸어갈 길을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그동안 수험생 곁을 묵묵히 지킨 학부모들, 힘들 때마다 손을 내밀어 일으켜준 교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수험생 여러분도 늘 여러분을 응원하는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며 “시험 당일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에 임한다면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도 지금처럼 따뜻한 배려와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교육청에서도 수능 시험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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